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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韓·中 문화체험 글로벌 인재 성장 기대”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1.23 20:34 수정 2016.11.23 20:34

대구 동신초-中 교주시 내주로소학과 ‘국제교류학습’대구 동신초-中 교주시 내주로소학과 ‘국제교류학습’

대구 동신초등학교(교장 김병태) 6학년 학생 18명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교주시 내주로소학을 방문해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국제교류학습은 외부의 지원 없이 학교 자체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중국 방문 첫날 24일에 중국 학생들의 뮤지컬, 전통무용 등 다양한 축하 공연에 이어 동신초 학생들이 탈춤공연을 해 양국의 문화를 나눴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역사가 깊은 도시인 교주시의 다양한 박물관과 소해 습지 공원을 방문하는 등 현장체험학습이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홈스테이 친구와 더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다.셋째 날인 26일에는 중국 내주로소학 학생들과 함께 영어, 서예, 전지 공예 등 수업에도 참가했으며, 이 학교의 다양한 동아리를 방문했다.그 밖에도 홈스테이 가정에서 만두 빚기, 서예 등과 홈스테이 교류 학습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중국의 문화들을 몸소 체험한 소중한 기회였다.이번 교류학습에 참가한 김지현 학생(6학년)은 “비록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배운 영어와 중국어로 중국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며 “중국 친구와 부모님이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헤어질 때는 눈물이 났어요. 앞으로 중국어도 더 열심히 배우고 이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계속 연락하고 싶고 빨리 중국 친구가 한국에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동신초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교주시 내주로소학과 국제교류학습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간에 지속적으로 교류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주로소학은 21일부터 24일까지 6학년 학생 18명이 대구 동신초를 답방해 국제교류학습과 홈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김병태 동신초 교장은 “이번 교류학습은 서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다른 나라의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굉장히 소중한 기회인데 이번 국제교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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