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구미 구미코에서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6 스마트기기산업 포럼’을 열었다.이 포럼은 경북도가 스마트카 전장 등 스마트기기 산업의 육성방향과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교류 활성화로 스마트기기 전략산업을 4차 산업혁명의 주력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산업관계전문가․대학․기업인․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포럼에 앞서 경북도를 비롯한 금오공대, 영남대, 구미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경산차세대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동협력 서명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스마트기기 산업을 구미~경산~경주로 이루어지는 자동차부품벨트와 전자산업의 최대 집적지인 구미가 ICT로 융․복합해 스마트전장산업 육성, 지역전자산업의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주제발표에서는 곽호상 금오공대 교수가 자동차전장 부분에서 ‘경북 미래형 자동차 산업 현황 및 발전과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송기봉 박사가 스마트디바이스 부분에서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개발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자동차산업은 구동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배터리와 전원통합제어 장치 등 자동차산업의 미래형 기술개발, 스마트디바이스 산업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에 대해 각각 발전방향과 정책방향 등을 제시하면서 경북도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병행했다.부대행사로 국내외 기업의 스마트기기 제품을 전시하는‘스마트기기 체험존’을 열어 스마트기기 산업의 상용화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었고, 일상생활 속에서 선보일 스마트기기 제품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으로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반인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스마트기기 산업이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활짝 꽃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앞으로 산․학․연․관 네트워크 확대, 중견․중소기업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스마트기기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