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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굴봉산습지 보전 ‘관광자원화’

오재영 기자 입력 2016.11.24 20:18 수정 2016.11.24 20:18

문경시, 주민과 함께 우포늪 견학문경시, 주민과 함께 우포늪 견학

문경시는 지난 22일 굴봉산 습지 주변 우곡1리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을 견학했다.이번에 견학한 우포늪은 1998년 람사르 등록,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4개의 늪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포늪 생명길, 우포늪생태관, 우포늪생태체험관 등을 운영하여 매년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생태관광지로 참가자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문경시 또한, 2011년 생태ㆍ경관 우수지역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산북면 우곡리 굴봉산 산정부에 위치한 지형·지질학적으로 매우 특이하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돌리네습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보전하고자 올해 10월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우곡리 주민들과 함께 직접 견학함으로써 자연보호 중요성 인식 및 우포늪 주변 주민들의 습지 보전 노력 등을 벤치마킹하여 생태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전재원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습지 주변 주민들과 함께 우리 시에 있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굴봉산 습지를 보전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지형·지질학 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생태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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