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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서울 아파트값 37주만에‘상승 끝’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27 15:19 수정 2016.11.27 15:19

강남4구‘매매값 일제 하락’강남4구‘매매값 일제 하락’

11.3대책 이후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외적 불확실성 및 국내 정국 혼란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거래시장은 침체 분위기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4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7주 만에 보합을 나타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했고 재건축 시장도 사업 추진 제동 및 수요 감소로 금주 0.25% 떨어지며 하락폭이 깊어졌다. 서울은 서초(-0.20%), 강동(-0.13%), 송파(-0.06%), 강남(-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경남, 신반포(한신3차) 등이 3000만원에서 6000만원 가량 시세가 떨어졌다. 서초구는 매수세가 꺾인 상황에서 재건축 사업 추진에도 제동이 걸려 매매가 하락폭이 컸다. 경남아파트는 지난 7월 재건축 계획이 보류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고, 반포주공1단지도 지난 17일 정비계획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됐다. 반면 서울의 강서구(0.21%), 서대문구(0.20%), 은평구(0.13%), 영등포구(0.09%), 성북구(0.09%)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0.04%), 산본(-0.02%)이 하락했고 동탄(0.06%), 일산(0.04%), 평촌(0.02%), 중동(0.01%)은 상승했다.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평택(-0.04%), 안산(-0.01%)이 하락한 반면에 고양(0.06), 파주(0.05%), 인천(0.05%), 부천(0.04%), 하남(0.03%), 남양주(0.03%), 화성(0.02%), 의정부(0.02%), 수원(0.02%)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06%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4%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 종료 후 전세수요가 뜸해졌으나 재계약 및 월세 매물 증가로 전세매물 품귀는 여전해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양천(0.21%), 은평(0.20%), 도봉(0.18%), 강남(0.15%), 마포(0.15%), 성북(0.14%)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동(-0.19), 서초(-0.03%), 송파(-0.02%), 동작(-0.02%)은 전세수요가 주춤해지면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신도시는 동탄(0.06%), 김포한강(0.04%), 분당(0.03%), 일산(0.02%), 판교(0.0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인천(0.13%), 하남(0.09%), 남양주(0.08%), 화성(0.08%), 의정부(0.05%), 군포(0.04%), 부천(0.04%), 안산(0.04%), 파주(0.04%) 순으로 상승했다. 광주(-0.15%)는 하락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짙어 아파트 관망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후속조치 발표로 주택시장 위축이 우려된다"고 전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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