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지난 2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16 NEAR 국제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보스트리코프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 변우희 (사)한국관광학회 회장, 몽골 옴스아이막 지사를 비롯한 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등 5개국 NEAR 회원단체 참가자와 국내외 관광분야 석학,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명이 한 자리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2016 NEAR 국제포럼’은 NEAR 사무국이 (사)한국관광학회와 공동주관으로 ‘관광을 통한 동북아시아의 협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동북아 지방정부의 관광정책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회원단체간에 관광분야 협력 모색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토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올해‘국제포럼’은 개막식에서 전재원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의 개회사을 시작으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환영사, 권영세 안동시장 축사,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기조연설, Eugene Y Roh Central Michigen Univ 교수가 특별연설이 이어졌다.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동북아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다양성을 조화롭게 융합해 상생과 협력의 시대정신을 되새기고 관광을 통한 실질적 협력과 공동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동북아지역의 교류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자”고 당부했다.개막 후 세션시간에는 ① 관광과 지역발전, ② 지속가능한 관광과 국제협력, ③ 동북아시아 상호 관광협력 등 3개의 세션주제로 진행했다.각 세션별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의 동북아 관광분야 전문가를 발표자로 초청해 각국 지방정부의 관광정책과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패널들의 토론과 참석자들의 질문으로 포럼 분위기가 고조됐다.특히, 포럼 기간 중에 각 국가별 관광홍보와 전시를 위한 부스를 마련해 동북아 자치단체를 알리고 관광 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치단체간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졌다.또 참가자들에게 동북아 지방정부들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이해를 돕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다음날인 26일 신도청 원년의 해를 맞아 경북도청을 방문해 한옥으로 지어진 신청사의 건축미에 감동을 받았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