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최근 고병원성 AI가 충청, 경기, 전라도 등 서해안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난 23일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운영하고 있다.특히, 충북지역으로부터 AI 유입차단을 위해 풍기IC 나들목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소독을 실시한다.우선, 지난 25일 군․경․소방서 및 축산관련 생산자 단체장 등을 소집하여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AI 유입방지와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관련 단체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긴밀한 업무 협조를 강화했다.특히 동절기 기온 하강으로 가축의 면역력 약화 및 바이러스 장기간 생존 등으로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큰 점을 감안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시와 축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소규모 농가 및 서천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