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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안동도서관, 첫눈과 함께 인문학 탐방‘성료’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1.29 20:06 수정 2016.11.29 20:06

도립안동도서관(관장 김유태)은 11월 한달간 경북도교육청의 공공도서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길을 읽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에게 지역 신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인문학에 대한 지평을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1~2기로 나눠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1기‘신화의 길, 인간의 길’, 2기‘역사의 길, 인간의 길’로 각각 강의 3회와 함께 탐방 1회씩을 진행됐다.1기 강의에서는 그리스신화와 인도신화를 통해 신화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사랑, 반성, 성찰 등의 모습으로 살아 숨쉬고 있음을 알아보았다. 또 지난 12일 경주 탐방을 통해 수업내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하고 고대 신라와 불교유적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2기 강의에서는 삼국유사의 지혜를 통해 주변 강대국들의 역사왜곡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과 결혼문화의 변천사를 통해 양성평등시대에 가져야 할 바람직한 가치관을 조명해 보았다. 이어 지난 26일 군위 탐방해 삼국유사가 쓰인 시대적, 지리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고 인각사, 제2석굴암 등 지역의 문화재를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기 탐방일에는 마침 올겨울 첫눈이 내려 탐방 참가자들이 좋은 행사에 참가해 멋진 추억을 갖게 돼 즐거워했다.도립안동도서관은 이용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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