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향후 3년간(2017~2019) 선비촌 및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운영 민간위탁자로 ㈜예문관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5일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수탁 1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예문관를 선정했다. 이번 민간위탁 사업자 공모에는 8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구분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심사의 정량평가는 재무구조 평가로 안정성지표(부채비율), 유동성지표(유동비율)와 수익성지표로는 매출액 순이익율과 영업이익율을 심사하였으며, 정성평가로는 대표자 경력 및 유사업종 운영실적으로 운영능력을 평가하고, 조직운영, 프로그램 운영, 재원조달계획, 시설홍보 및 마케팅 전략, 사업다각화계획, 지역연계성 등 다양한 평가항목으로 심사했다.㈜예문관은 재무구조, 운영능력, 사업수행 계획 등 전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문관은 서울소재 기업으로 문화행사기획, 예절 및 인문학 체험교육, 시설운영관리 등을 하는 업체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선비촌을 위탁한 바 있으며,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 수탁(2010~2012)을 비롯해 현재는 서울 운현궁을 수탁(1998,2007,2016~2018, 3회)운영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심사위원회에서 각 분야의 심사위원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평가로 우수한 전문업체가 선정된 만큼 영주 선비촌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