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일 오전 11시 경주 The-K호텔에서‘안전경북 365/100人포럼’합동워크숍을 가졌다.지난 10월 11일 ‘안전경북 365/100인 포럼’을 창립하고 분과위원회를 열어 포럼 5개 분과별(지진, 풍수해, 원전, 사회재난, 안전정책분과) 토의과제를 정하고 오늘 합동워크숍을 통해 주제 강연회를 갖게 됐다.포럼대표인 이효수 前)영남대 총장은 ‘안전경북 365포럼’이 일회성 행사나 모임이 아닌 경북의 안전정책을 함께 고민하며 생활주변의 각종사고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대안들을 정책화해 보다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안전정책분과 주재강연에 나선‘박한우 영남대학교 교수’는 9.12경주 지진의 사례를 SNS와 빅데이타를 활용한 소셜빅데이타분석을 통해 재난안전영역에서 정보전달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진안전분과‘정교철 안동대학교 교수’는 일본 고베지진의 방재대책과 우리나라의 지진방재대책의 비교분석을 통해 선진방재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사회재난안전분과‘김영화 경일대학교 교수’는 심폐소생술 교육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강화와 찾아가는 현장연계 맞춤형 교육방안들을 제시하며, 심정지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풍수해안전분과 ‘김원석 ㈜삼안 전무’는 경북도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의 도입배경과 특징을 소개하고 풍수해 위험지구 정비와 더불어 방재 측면에서 난개발 억제와 지속적인 관리를 주문했다.원자력안전분과 ‘김규태 동국대학교 교수’는 원자력분야 안전감시 현행체계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수평적, 개방적 의사결정구조 구축 등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김원석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폭염, 울릉도 폭우, 경주지진에 이은 태풍‘차바’까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재난으로 인해 초기대응에 혼선은 있었지만 신속한 대응과 민관협력체계로 인해 응급복구는 마무리됐고 현재 항구복구를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위험이 일상화되면서 안전 이슈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나 안전의식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데 ‘안전경북 365/ 100人 포럼’이 중요성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