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지방차원의 다각적인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지방차원의 다각적인 제도개선 및 지원방안을 마련을 위해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4선의 영천출신인 한혜련 의원이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한혜련 의원은 ”이 시기에 저출산․고령화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경륜을 갖추신 여러 위원들과 함께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해 지방차원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저출산․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다.이 같은 현상은 산업 전반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경북도의 경우도 출산율이 1.47명으로서 구 감소에 따라 앞으로 일부 시・군은 존폐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경북도내의 현재 노인 인구 비율이 17.7%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오는 2020년경에는 ‘초고령사회‘ 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는 앞으로 부양부담 증가, 사회복지비 증가 등의 문제가 예상돼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세대 간 갈등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지방차원에서의 출산율 회복과 고령사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제도개선과 대책을 강구할 목적으로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번 구성된 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는 한혜련(영천) 의원을 비롯해 부위원장에는 비례대표 김정숙, 김인중(비례), 김지식(구미), 남천희(영양), 박성만(영주), 배영애(비례), 이영식(안동), 최태림(의성) 의원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