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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주 부화장 AI오염종란 ‘폐기’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04 19:39 수정 2016.12.04 19:39

경북도, 부화장 사육 종계 8만6천수 예방살처분 건의경북도, 부화장 사육 종계 8만6천수 예방살처분 건의

경북도는 영주시 소재 부화장에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소재 종계장에서 종란 10만8,000여개가 반입된 것이 확인에 따라 지난 3일 자체 보유중인 종란을 포함한 133만개를 조기 폐기했다고 밝혔다.종란이 반출된 이 종계장은 지난 2일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결과 AI 양성(H5 항원 검출)이 확인됐으며, 현재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위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 중이다. 이에 대해 경북도 가축방역대책본부와 영주시 가축방역대책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오염 종란 반입이 확인된 부화장을 폐쇄했다. 또 긴급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이동제한을 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부화장과 같이 사육 중인 종계 8만6,000수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식품부에 예방적 살처분을 건의할 계획이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농장의 입식 자제와 철저한 방역으로 AI로부터 청정지역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사육농가에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 2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충북․전남․경기 지역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영주지역(풍기IC앞) 통제초소를 직접 방문해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경북도는 지난달 23일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에 따라 발생 연접지역인 김천, 영주, 상주, 문경과 가금 집단사육지역인 경주, 봉화 등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중 이다. 또 도내에 진입하는 가금 관련 차량은 소독을 실시 한 후 농가를 방문토록 통제하고 있다.한편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달 16일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이후 전국 6개 시‧도에서 총 26건이 확진 또는 정밀검사 중으로 영남지역으로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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