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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카카오 자회사‘포도트리’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05 15:45 수정 2016.12.05 15:45

1250억 규모 해외투자 유치1250억 규모 해외투자 유치

카카오는 콘텐츠 비즈니스 자회사 포도트리가 글로벌 투자회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1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도트리가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방식으로 발행한 보통주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가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의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함께 참여했다.포도트리는 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공동 운영하는 카카오의 자회사다. 모바일에 특화된 UI와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안정적인 유료화 모델을 안착시켰다. 카카오페이지는 누적 가입자 수 950만명, 하루 최고 매출 4억700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1000억원을 앞두고 있다.포도트리는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5000억 원대로 평가받았다. 카카오페이지 비즈니스 성과와 함께 지난 9월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출범한 다음웹툰의 가치를 함께 인정받은 것이다. 포도트리는 투자 유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적재산권(IP)를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기존 만화, 소설, 웹툰에서 동영상과 광고사업까지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1분기 중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스폰서십 광고 상품 ‘캐시프렌즈’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해 광고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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