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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도·울진군 발간 세계 첫 ‘소나무 인문사전’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05 20:39 수정 2016.12.05 20:39

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경북도와 울진군이 발간한 세계 최초 ‘소나무 인문사전’이 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10개 분야 45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세종도서 교양부문은 출판산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기간 중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교양도서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독서 칼럼니스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에서 심사(70%)와 수요자 추천도서(30%)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세종도서는 총류 18종, 철학․심리학․윤리학 54종, 종교 20종, 사회과학 106종, 순수과학 26종, 기술과학 30종, 예술 32종, 언어 13종 등이며 ‘소나무 인문사전’은 총류에 선정됐다.‘소나무 인문사전’은 울진 금강송 등 우리 민족의 소나무를 단순한 식물학 관점이 아니라 문화예술, 인문역사, 생활, 생태, 지리, 자연유산, 제도 등 인문학적 종합 지식을 담아낸 사전이다.경북도와 울진군이 지난해 동안 심혈을 기해 만든 사전으로‘울진 금강송’ 등 총 1447개의 표제어와 500여장의 사진과 도판이 실렸다.소나무 인문사전은 10명의 전문 집필진이 집필한 것으로 출간 당시부터 여러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책이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과 소외지역 학교 등에 보급된다. 세종도서 목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와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bookapply.kpip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목(國木)으로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십장생도에도 잘 나타나있다”며“소중한 자연자산이자 인문자산이라며 앞으로 소나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소나무인문사전’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와 울진군은 올해 ‘소나무인문사전’ 영문판을 준비 중이며, 현재 번역이 완료돼 앞으로 원어민 감수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출간될 계획이다. 이는 금강소나무를 비롯한 한국의 소나무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이창재 기자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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