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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국내 조선사 일감 13년5개월來 최저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06 15:12 수정 2016.12.06 15:12

수주 잔량 지난 11월 말 기준 2046만CGT 기록수주 잔량 지난 11월 말 기준 2046만CGT 기록

세계 조선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남은 일감이 1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세계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의 수주 잔량은 지난 11월 말을 기준으로 2046만CGT(건조난이도를 고려한 가치환산 톤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6월 말 1897만CGT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은 3138만CGT, 일본은 2006만CGT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과 일본의 남은 일감 격차는 지난 9월말 123만CGT에서 10월말 93만CGT, 11월말 40만CGT까지 크게 좁혀졌다.지난 11월 한 달 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월보다 절반 가량 감소한 49만9000CGT(38척)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조선 6척, 카페리선 4척 등 18척을 수주한 중국이 23만CGT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한국은 유조선 2척, 카페리선 1척 등 총 3척(29만CGT)을 수주했고 일본은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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