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독서가 수능 만점 비결”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07 20:15 수정 2016.12.07 20:15

울산 학성고 이영래군 ‘수능 만점’울산 학성고 이영래군 ‘수능 만점’

울산에서 2년 만에 수능 전 과목 만점자를 배출했다. 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성고등학교 이영래 군(사진)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어, 수리(나형), 한국사, 사회탐구(생활과 윤리·사회문화) 등 인문계열 5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울산에서 제2 외국어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것은 이군이 유일하다.이 군은 학교 자투리 시간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성실한 학생이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 군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수업과 자율학습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들었다"며 "또 자율학습 이후 시간에는 학교 정독실에서 집중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설 문제보다는 한국교육평가원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고, 독서를 많이 한 것이 수능 만점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형 담임 교사는 "영래는 교과 수업에 충실했고 교과 외 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덕체를 겸비한 학생이다"고 칭찬했다. 이 군은 "수능 만점을 받기까지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의 격려와 배려, 지도 덕분이다"며 "선생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에 지원했으며, 경찰대 1차 시험도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제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며 "대학에서 경제와 관련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군의 부친은 현재 울산시청 하수관리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해열 주무관이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