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경주

경주시, 정월 대보름 행사 취소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1.31 17:18 수정 2020.01.31 17:18

‘우한폐렴’ 예방 선재적 대응

주낙영 시장은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정월 데보름축제를 취소 하기로 결정했다.(사진=경주시)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2020 정월대보름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지역 선별진료실을 갖춘 동국대경주병원 감염관리실장과 경주경찰서, 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일 각 읍면동 마을단위 또는 자생단체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정월대보름행사를 취소해 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오는 23일 문화원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16회 경주전국연날리기대회 등 다중이 모이는 문화예술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거나 철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결정은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하기 위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시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민 건강과 지역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결단을 내렸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창식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