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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신종 코로나 예방에 총력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2.05 16:49 수정 2020.02.05 16:49

열 화상 감지기ㆍ체온계ㆍ손 세정제 설치
자원봉사 학생, 일회용 마스크 제작법 안내

경주엑스포공원은 종합안내센터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공원은 종합안내센터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경주엑스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문화엑스포는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경주엑스포 공원의 감염증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주엑스포 공원은 동시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당분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국지역에서 들어오는 단체관광객의 입장도 제한하며 관련 여행사 등에 협조 요청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주요 진출입로인 종합안내센터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체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솔거미술관 등에도 휴대용 열화상감지기와 체온계, 손 세정제 등을 비치했다.

관람객들의 접촉이 많은 전시관 출입문 손잡이와 엘리베이터 등에 대해서도 수시로 소독을 실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 보건소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감염증 예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관람객 및 종사자 중 고체온 등 의심환자가 발생 할 시 즉시 신고하도록 하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마스크를 대신해 쉽고 빠르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티슈를 활용한 일회용 마스크 제작방법을 최초로 도입해 안내한 것이 눈에 띈다.

벤자민 인성영재학교 경북학습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일회용 마스크 제작방법을 안내하고 관람객들이 스스로 마스크를 제작해 착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방문하는 관람객이 소폭 줄어든 상황이다”며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증 유입을 막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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