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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경주시,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전 행정력 집중'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2.06 13:50 수정 2020.02.06 13:50

특대본 운영, 직원 6분의 1이상 투입
담당 구역 산불 계도 활동 적극 나서

경주시 청사 전경.(사진=경주시)
경주시 청사 전경.(사진=경주시)

경주시는 오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각종 민속놀이, 무속행위 등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했으나, 예로부터 전해 오는 달집태우기?쥐불놀이 등이 여전히 성행할 것으로 예상,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산불 방지 대응에 나섰다.

산림경영과 및 읍면동 직원 4분의 1이상 비상근무, 국?소장 포함 담당 및 직원 6분의 1이상이 담당구역 산불계도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무속행위 및 논?밭두렁, 농산물 폐기물 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또한 산불예방과 산불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 본부’ 근무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 산불감시원 251명의 근무시간을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연장해 실시하기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에 민속놀이 및 무속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산불 없는 녹색 경주가 되도록 시민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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