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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수산분야 어업인 실천운동, 클린오션 ‘포항’ 실현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2.09 15:14 수정 2020.02.09 15:14

공무원ㆍ수협 등 분야 관련기관 직원 동참
실적 취합, 어촌별 보조사업 차등 지원ㆍ포상
폐어망·어구 적극 수거, 첫 시행

포항시가 2020년 어항 환경정비의 날 시행과 함께 클린오션 '포항' 실현에 나서고 있다.(사진=포항시)
포항시가 2020년 어항 환경정비의 날 시행과 함께 클린오션 '포항' 실현에 나서고 있다.(사진=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7일 ‘폐어망·어구 적극 수거 캠페인’을 시행, 지속 가능한 희망의 새 바다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0년 수산분야 어업인 실천운동’으로 포항시 공무원 및 수협 등 수산분야 관련기관 직원들도 환경정비에 동참 했으며 읍면동 소재 53개소 어촌계 중 27개 어촌계에서 총471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촌과 어항에 방치된 폐어망·어구, 기타 어업 폐기물을 직접 수거하고, 어업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환경 보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시는 올해부터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어항 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폐어망, 어구 등 어항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캠페인 참여도와 어항의 청결도 유지에 따라 월별로 실적을 취합해 어촌계별 수산자원조성 보조사업을 차등 지원하거나 우수 어촌계를 선정하여 포상 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책설명회 및 교육, 간담회를 개최해 수산시책 목표를 적극 홍보하고, 어업인 및 관련 기관·단체의 인식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더 큰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해양환경 살리기 캠페인의 첫 시작에 마을의 참여도와 관심이 높아 감사 드린다”며, “연안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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