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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우리문화재 수난일지’ 큰 관심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2.12 20:37 수정 2016.12.12 20:37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전국 첫 발간(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전국 첫 발간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수난일지가 전국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책으로 나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리문화재 수난일지’는 1866년 병인양요를 시작, 1945년 일제 강점기 까지 고적조사, 도굴, 도난, 반출, 파괴, 전시, 약탈 등을 통한 수난 역사를 시대별, 일자별로 조사, 집대성한 문화재의 수난 역사가 수록돼 있다.(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정규홍 학술자문위원은 국난기 주요 문화재들의 훼손과정과 국외 반출 경위를 조사해 ‘우리문화재 수난일지’란 제목의 책 10권을 30년 전부터 자료 수집한 것을 정리 하여 이번에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 한 책은 병인양요로부터 해방시기까지 문화재 수난일지를 매권 450페이지 내외로 총 10권 4,583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우리나라 문화재 수난일지는 첫권은 1866년 프랑스군에 의한 강화부 점령을 시작으로 무기, 서적, 식량등의 약탈 경위 등이 상세하게 소개됐다.또 책 마지막에 1906년 경북 문경군 동로면 간송리에 자리한 천주사 사찰이 일본주둔군 헌병대가 황창교 주지를 총살 시키고 사찰방화와 불교문화재 훼손등의 내용까지 그 시대 프랑스군 참전일지, 조선왕조실록등의 각종 문헌과 황성신문등 보도 자료를 통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박영석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회장은 “문화재 환수는 구체적인 반출경로를 파악하는데서 부터 시작된다”면서 “정규홍 학술자문위원께서 우리문화재수난일지 발간은 그런 측면에서 매우 소중한 성과인 동시에 앞으로 문화재 환수운동 전반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증거 자료나 보완자료로 활용되는 등 매우 유용한 가치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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