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경주

경주시,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선제 대응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2.17 12:15 수정 2020.02.17 12:15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검사용 시료봉투 비치

경주시,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 행을 앞두고 노가의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 지원 한다.(사진=경주시)
경주시는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 시행을 앞두고 농가의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 지원 한다.(사진=경주시)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화)는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검사 시행에 따른 농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올 3월 25일부터 시행되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대상 농가는 연 2회,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시 축사면적 1,500m²이상은 부숙 후기 및 부숙 완료 시 농경지 살포가 가능하고, 1,500m²미만은 부숙 중기 이후 농경지 살포가 가능하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퇴비 부숙도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확보해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축산 농가의 검사 불편 해소를 위해 읍·면 농업인상담소 및 각 축산단체에 검사용 시료봉투를 비치해 검사에 따른 농가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검사 신청 방법은 퇴비 검사 시료봉투에 성명, 주소 등의 내용을 기입한 후 농경지에 살포 할 퇴비를 종이컵 1컵 정도의 양으로 봉투에 담고 밀봉해 12시간 내 농업기술센터(친환경축산관리실)에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인해 많은 축산 농가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홍보와 현장지도로 피해를 보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식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