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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도, 경찰청과 손잡고 코로나19 합동 대응한다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2.25 13:45 수정 2020.02.25 13:45

신천지 교회 관련 접촉자 우선 역학 조사
사회 복지시설, 방역과 소독 대폭 강화
총괄 관리팀 구성, 빈틈없는 모니터링

경북도는 25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과 현황을 설명했다.  도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기준 200명 대비 49명이 증가해 249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칠곡 밀알사랑의 집 21,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5, 기타 14명으로 총 확진자를 발생 원인별로 보면 현재까지 확진자 249명 중 청도 대남병원 111, 신천지교회 관련 52, 이스라엘 성지 순례자 28, 칠곡 밀알사랑의 집 22, 36명이다.

칠곡 장애인시설 확진자 발생은 지난 2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 시설인 밀알사랑의 집에서 21(입소자 11, 종사자 5, 근로장애인 5)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곳은 69(입소자 30, 근로장애인 11, 종사자 28)생활하는 시설로 69명 전체에 대한 검사도 마친 상태다. 확진자 22명에 대해서는 포항의료원에 2명을 입원 조치했, 입소시설에 대기 중인 20명에 대해서는 25일 중으로 입원 조치할 계획이며, 그 외 47명은 입소시설 내 격리 조치하고 있다.

다음은 장애인 거주시설인 예천 극락마을에서 종사자 1명이 2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하고 입원대기중에 있으며, 또한 현재 발열 증상이 있는 2명은 시설 내 격리 조치하고 시설은 폐쇄 조치했다.

나머지 거주자와 종사자는 시설 내 별도 공간 격리 및 자가격리 중이며, 전원에 대해 검체 예정에 있으며 극락마을은 거주자 52, 종사자 36명 등 총 88명이다.

도는 현재, 질병관리본부로부터 941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을 추가로 확보해 도에서 기존에 파악 중인 208명을 포함해 1,149명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4일 오후에 귀국한 2차 성지순례단은 공항 도착 직후 질병관리본부의 특별검역을 받은 결과, 현재 유증상자는 없는 상황이며, 전세 버스로 이동 후 지난 24일 오후9시 경 안동 청소년수련원19(안동15, 문경 4) 전원이 격리조치 됐다.

한편, 지난 24일  현재 32명의 확진자가 도내 2개 의료원(22, 김천 10) 입원 조치됐, 31명이 대기중상태지만 25 중으로 모두 입원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26일 까지 203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이달 말까지 도내 3개 의료원 외에, 24일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된 영주 적십자병원(152병상)상주 적십자병원(202병상) 354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증하는 확진자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는 그간 정부에 지속 건의해 지원받은 음압기 11 김천의료원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포항의료원에 6, 안동 의료원에 5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공중보건의 3명을 지난 24일 부터 역학조사관으로 지원도록 했으며, 도내 의료원에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간호사)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일선 의료진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보호복 5만개와 마스크 10만개3개 의료원과 25개 보건소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틀간 폐쇄 했던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24일 오후 다시 정상 조업을 시작했으며, 직원의 확진으로 사무동 5층이 폐쇄됐던 포항 현대제철 사무동은 25일 오전 개소한다.

도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팀을 구성해, 역학조사를 한층 강화해 역학조사팀 규모를 기존 5개에서 10개 팀으로 대폭 화해 경찰청과 함께 합동 조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신천지 교회 관련 접촉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요양시설이나 장애인 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방역과 소독을 대폭 강화하고 도에서 총괄 리팀을 만들어 빈틈없이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중 시 군 복지담당과장 긴급 영상회의를 소집해 도내 생활시설 546, 26,000여명에 대한 모니터링과 방역 강화 등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앞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강화하고 도정 전 분야를 로나19 극복에 맞춰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특히 도민들이 최상급 병원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DGB 대구은행에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북도에 5억원의 지원 성금을 보내준것과 관련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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