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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6분’ 토트넘, 헐시티 완파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15 18:20 수정 2016.12.15 18:20

첼시는 파죽의 10연승…맨유-리버풀도 승리첼시는 파죽의 10연승…맨유-리버풀도 승리

손흥민이 교체로 뛴 토트넘 핫스퍼가 헐시티를 완파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던 토트넘은 빠르게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승점 30(8승6무2패)으로 5위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대니 로즈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에릭센은 후반 18분 골대 앞에서 왼발을 쭉 뻗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빅토르 완야마의 세 번째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미 경기가 크게 기울어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지는 법을 잊은 첼시는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했다. 첼시는 선덜랜드 원정에서 전반 40분 나온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골을 끝까지 지켰다. 첼시는 13승1무2패(승점 4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1-1의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4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폴 포그바의 도움 속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득점이었다. 맨유는 승점 27(7승6무3패)로 6위를 지켰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모처럼 선발로 나서 80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와는 연이 없었다 .리버풀은 미들즈브러를 3-0으로 이겼다. 승점 34(10승4무2패)로 아스날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꿰찼다. 스완지 시티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1-3으로 패했다. 발가락 부상 중인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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