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경산 부시장으로 윤희란 부이사관(52·사진)이 1일 부임했다.
신임 윤 부시장은 별도 부임식 없이 시장실에서 임용장을 수여받은 후, 정례회 참석으로 부임 첫 날 일정을 시작했다. 윤 부시장은 하양여고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영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경북 농업기술원 총무과, 도 자치행정과, 대변인실, 예산담당관실 등을 거치며 다양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경산의 중·장기 시정 운영 전략과 정책을 견인 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경북 민생경제 과장으로 재직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 공공 배달 앱 '먹깨비'를 오픈해 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었으며, 2022년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을 역임하며 지방 최대 1200억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등 경북도를 창업의 최적지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 2023년 경북 예산담당관으로 도 재정을 알뜰히 관리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7월 1일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경산 첫 여성 부시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윤희란 부시장은 “경북 3대 도시이자 젊음과 희망의 도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젊음의 에너지와 열정을 쏟았던 마음의 고향, 경산 부시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조현일 시장과 함께 'My Universe'경산, 상상을 넘어 더 높은 경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