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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

경주,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한 대내외 홍보 강화 필요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5.10 23:25 수정 2025.05.11 07:21

김경태 사회2부 부국장

↑↑ 김경태 사회2부 부국장

2025년 경주 APEC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 대내외 홍보활동이 미흡해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경주시는 통합 마케팅과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2025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정상회의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행사로, 세계 인구 40%, GDP 60%를 차지하는 중요한 국제행사다.

5월 3일~16일까지 제주에서 2025년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가 개최되며, 이후 7월 인천에서 3차 회의가 열린 뒤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로 이어진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까지 시민 사이에서 행사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낮아 성공 개최를 위한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25년 APEC정상회의는 경주만의 행사가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인 범국가적인 행사다. APEC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발돋움하고 경주가 10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APEC을 계기로 우리 국가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단계적·전략적으로 홍보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실질적 홍보 효과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적극 홍보가 필요하다"며 시민 참여형 행사를 확대하고,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현황과 준비 상황에 대한 매월 정기적인 중간보고를 통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경주시와 관계 기관은 공식 홈페이지나 언론,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행사 준비과정과 주요 이슈를 최소한 매월 정기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한편, 경주시는 정상회의장 등 필수 회의 공간 조성과 숙소 개보수를 9월 말까지 완료 할 계획이며, 정상 만찬장도 국립 경주 박물관에 9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각인시킬 소중한 기회'며 '활발하고 투명하게 준비 상황이 공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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