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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시청 구내식당, 산불 피해 마을 찾아 사랑의 배식 봉사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5.12 09:18 수정 2025.05.12 09:29

↑↑ 임하1리 마을회관에서 안동시청 구내식당 직원들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구내식당 직원이 지난 10일, 임하1리 마을회관을 찾아 산불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무료급식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안동 산불피해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구내식당과 시 회계과 직원 10명이 참여해 임하 지역 어르신 60여 명과 서울에서 자원봉사에 나선 한국자원봉사협의회(회장 남영찬) 회원 50여 명에게 소고기국밥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식사 준비와 배식은 물론, 청소,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나섰다.

임하면은 최근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로 458채 주택과 160ha에 달하는 농작물, 61개의 축사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임하 복지회관과 임하1리 마을회관에는 총 150여 명 이재민이 임시 대피 중이다.

권기창 시장은 “고물가 등 어려운 자영업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시청 구내 식당이 헌신적으로 참여해, 임하 지역 피해 주민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정란 대표는 “앞으로도 무료급식, 물품 기부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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