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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경찰서, ‘경주 안심메신저’ 시책 추진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5.19 10:59 수정 2025.05.19 12:28

범죄 취약요소 발굴

↑↑ “경주 안심메신저”어르신 대상 홍보 모습<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가 환경지킴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주 안심메신저’시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주시에서 운영중인 230명 환경지킴이 어르신이 근무 중이나 일상 생활 중에 발견하는 어두운 골목, 폐가 등 범죄 취약요소를 경찰에 전달함으로써 지역 범죄예방에 기여하는 협업형 치안모델이다.

각 지역에 거주 중인 지킴이 어르신은 매일 골목을 점검하며 환경정비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범죄 징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주경찰은 이런 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르신의 세심한 관찰력과 생활밀착형 활동이 지역의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경지킴이 어르신 역할이 단순한 미화 활동을 넘어, 마을 지킴이로 확장되는 시도”라고 전했다.

어르신들이 발견한 위험요소는 간단한 신고 절차를 통해 CPTED담당 경찰관과 공유되며, 필요한 경우 즉각적 현장 점검 및 조치가 이뤄지고, 추후 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에도 중요한 정보가 된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환경지킴이 어르신과 같은 지역사회 구성원과 협력해 작은 이상 징후라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선제적 예방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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