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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은초 이현수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태권도 은메달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6.02 11:09 수정 2025.06.03 08:58

↑↑ <영천교육지원청 제공>

포은초등 태권도부 6학년 이현수 학생이 지난 24일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태권도 종목 은메달을 수상했다.

경북 대표(남초부, -34kg)로 출전한 이현수 학생은 16강 경기에서의 극적인 역전승을 시작으로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 값진 은메달을 거머 쥐었다. 결승전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전국 무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현수 학생은 교내 방과후 태권도 프로그램을 통해 뒤늦게 태권도를 접한 케이스로, 태권도부 이우리나라 전임코치의 권유로 본격 태권도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실력을 쌓으며 학교 대표를 넘어 경북 대표로 선발됐다. 

교내 태권도부에 6학년 선수는 이현수 학생 1명뿐인 탓에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인근 중학교 태권도부와 전지훈련을 병행하며 실력을 키웠고, 지도 코치와 1:1 훈련을 통해 집중적인 기술 연마에 매진한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우리나라 전임 코치는 “현수는 맨땅에서부터 시작해 제가 포은초에서 직접 길러낸 첫 제자라 더욱 특별하다”며, “땀과 노력으로 일군 이번 은메달은 본인뿐 아니라 태권도부 전체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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