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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진, 교육으로 공직자 경쟁력 높여

김형삼 기자 입력 2025.06.15 13:22 수정 2025.06.15 13:22

전국 최고 수준 직급별 맞춤형 교육

↑↑ 직급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모습.<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전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울진군 공직자 교육도 복지’라는 새로운 기준 아래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이례적으로 전 직원 100% 대상 ‘2025년 직급별 맞춤형 직무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6월~10월 말까지 5개월간, 5급 이상 간부부터 공무직까지 전 직급 840여 명 대상으로 총 16기수에 걸쳐 2일씩 운영된다. 이는 타 지자체보다 2~3배 높은 교육 투자 규모로 단순한 연수가 아닌 ‘공직자 성장복지’로 매년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군은 모든 직급 특성과 직무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세밀하게 구성했다.

5급 이상 공무원은 △간부 리더십 역량강화, 팀장급인 6급은 △팀장 리더십 역량강화, 7급을 대상으로는 △중급행정 역량강화, 8급은 △행정실무 역량강화, 9급은 △기초행정 역량강화, 공무직 대상 △ 기본소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전 직급 공통 과정으로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공직자 마인드 향상 교육을 시행하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전문 지식과 현장 실무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울진군은 올해 생성형 AI 심화 교육을 별도로 신설해 8~9급 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개인 프로젝트 기반의 실전 활용형 AI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AI 교육은 단순 이론교육을 넘어, AI 활용 기획안 설계→개인 과제 제작→실전 발표 및 가이드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프로그램으로 실전에 강한 AI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교육은 군이 추구하는 인재 중심 행정의 핵심 가치로, 공직자 개인 역량 성장이 곧 군정 품질로 연결된다는 철학 아래 기획했다”며 “공무원 역량 강화는 섬김 행정의 완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체계적이고 실질 교육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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