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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시, TK신공항 건설 등 핵심 사업 국정과제 반영 위한 ‘총력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16 13:54 수정 2025.06.16 14:01

김정기 권한대행 직접 추진과정 챙기고, 실·국장 각 부처 등 방문·설명 추진
새 정부 정책기조 맞는 선제적 정책 제안, 국정과제 선정 주도적 역할 수행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시청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TK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대구시는 1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핵심 사업의 실행 계획을 사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대통령 지역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20여 명이 참석해 경제, 산업, 문화, 환경 등 주요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논리를 모색했다.

특히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대구시는 군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광주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협의기구 구성 등을 통해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과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취수원 이전은 대구권 사업만으로 추진 시 국정과제 반영에 한계가 있어 영남권 전체의 물 문제로 공동 대응하고, 군부대 통합 이전은 국방부 업무보고에 사업 내용이 수록되도록 우선 협의 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미래 5대신산업 육성·취수원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시정 역량을 총결집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전 실·국장이 발로 뛰며 소관 업무의 국정과제 반영에 매진한다는 방침으로, 소관 중앙부처를 찾아 대통령 공약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반영 필요성을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획조정실은 실·국 활동사항 전반을 점검·공유하고, 오는 8월까지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밝힌 국정기획위원회에 대구시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 채널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역시 오랜 중앙부처 근무를 통해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정과제화 작업 전반을 직접 챙기고, 여야 정치권 등과도 적극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시 전 직원이 대선 이후 급변하는 중앙부처 정책 흐름을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하며, “실·국장들이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는 선제적 정책 제안을 통해 국정과제 선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구시 전체가 하나 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사회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폭넓은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역 각계 각층과의 소통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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