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구미 로봇주무관 출근, 도서관·과학관 등 4곳 배치

이은진 기자 입력 2025.06.19 09:38 수정 2025.06.19 10:01

산업부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최종 선정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9월부터 관내 주요 공공시설에 안내로봇을 본격 도입한다. 해당 사업은 산업 현장과 공공영역에 서비스로봇을 실증 도입함으로써, 로봇기술 고도화와 K-ROBOT 시장 확대, 나아가 산업·일상 전반의 스마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을 통해 구미시는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구미과학관, 선산도서관, 봉곡도서관 등 4곳에 각 1대씩 안내 로봇을 배치한다. 

해당 로봇은 각 기관 특성에 맞춰 △도서 검색 및 위치 안내, △AI 기반 백과사전 서비스, △어린이 대상 과학 퀴즈, △전시물 다국어 도슨트 등 맞춤형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와 외국인 이용객까지 고려한 콘텐츠 구성으로, 시민 누구나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관내 로봇기업 기술력 제고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구미가 로봇 산업의 실증 거점 도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