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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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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9월부터 관내 주요 공공시설에 안내로봇을 본격 도입한다. 해당 사업은 산업 현장과 공공영역에 서비스로봇을 실증 도입함으로써, 로봇기술 고도화와 K-ROBOT 시장 확대, 나아가 산업·일상 전반의 스마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을 통해 구미시는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구미과학관, 선산도서관, 봉곡도서관 등 4곳에 각 1대씩 안내 로봇을 배치한다.
해당 로봇은 각 기관 특성에 맞춰 △도서 검색 및 위치 안내, △AI 기반 백과사전 서비스, △어린이 대상 과학 퀴즈, △전시물 다국어 도슨트 등 맞춤형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와 외국인 이용객까지 고려한 콘텐츠 구성으로, 시민 누구나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관내 로봇기업 기술력 제고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구미가 로봇 산업의 실증 거점 도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