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 위치한 리조트형 골프장인 오션비치 골프장이 케디 노조 시위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며 노사 갈등이 심화 되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사측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24년 7월 경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에 일부 강성 캐디가 가입해 경영권을 침해하는 요구를 하며, 그동안 7차례에 걸친 단체협상과 2차례 중앙노동위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캐디노조의 일방적 주장으로 협상이 결렬돼 파업과 유사한 불법집회, 시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노조 가입 노조원 숫자는 노조 측에서는 50~60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는 현재 18명 미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얄려진다
현재 골프장측은 무리한 요구와 격한 시위로 인해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케디노조는 "사측이 조합원 권리를 침해하고 부당노동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케디는 특수 형태 근로자로 독립된 자영업자로 국세청에 프리랜서로 등록돼 있으므로 합법적이지 않는 요구사항을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사측은 합법적 교섭에는 임할 의지는 있지만 케디 노조 측에서 제시는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는 일반적 노조 단체협약 체결만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현재 사측은 독립 사업자와 사업자 양 자간 적용될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 형태의 협약을 하자는 입장이다.
햔편 케디 노조 요구사항은 ▲노조 전임자 활동기간 케디피 회사지불 ▲일일 팀수 사전합의 ▲케디 배치권요구 ▲사내 취업규칙, 인사·사내 조직개편 사전 노조 통지 ▲노조인원·근로시간 면제자 인사, 징계 ▲해고 등은 노조와 사전 협의요구 ▲주말·공휴일 회사에서 1라운드당 1만 원 휴일수당 지급, 케디체용·수습·정년 65세 보장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사실상 경영에 관여하는 수준의 조건을 요구하고있다"면서 "이는 자율적 경영권 침해"라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또한 노조가 골프장 진입로, 코스입구, 현관 등에서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영업방해 행위를 하고, 올 2월에는 골프장 진입 과정의 직원 집단폭행. 업무 수행중인 직원 폭행 등 과격한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오션비치는 업무 방해 등으로 막데한 손실과 (약 16억) 골프 인원감소,골프장 이미지 타격을 받고있다고 전한다.
오션비치관계자는 "독립 사업자로 사업자와 사업자 양자간 공존관계로 적용될수있는 공정하고 합리적 형태의 협약만이 갈등을 해소할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