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비교적 천연자원이 부족하다. 이럴 땐, 외국에서 자원을 수입해, 가공 등의 절차를 거쳐, 수출해, 이윤을 창출해야한다. 또한 우리의 자체 브랜드의 신임도를 높여,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해야한다. 최근 사례가 아니라도, 수출에선 우리나라는 강국이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CT 수출이 전년 동월비 24% 늘어난 223억 6,000만 달러였다. ICT수출은 11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수입은 124억 8,0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98억 8,000만 달러 흑자였다. 역시 같은 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112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전달의 134억 2000만 달러보다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수출액은 574억 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9%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16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대구지역 수출은 7억 4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증가했다. 경북지역 수출은 29억 9000만 달러였다. 철강제품(-17.6%), 화공품(-19.9%), 기계류와 정밀기기(-31.5%) 수출이 감소했다.
지난 5월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구미지역 수출액은 46억 193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비 0.3% 감소했다. 이는 경북 전체 수출액(90억 3235만 달러)의 50.9%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경북 내 수출 1위 지역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8.2% 증가한 6,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기록인 6,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했다. 일 평균 수출도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2년 25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선 2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Sillarian)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9일~14일까지 태국(방콕)과 베트남(호치민)에 해외 시장 개척 사업을 지원했다. 수출 상담 92건, 960만 달러(130억 원) 상당 수출 MOU 13건을 달성했다.
실라리안(Sillarian)은 경북도가 인증한 중소기업 브랜드다. 경북내 중소기업 상품 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한다. 1997년에 브랜드 개발을 시작했다. 실라리안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력을 보증한다. 실라리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북도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실라리안 해외 개척 지원 사업은 태국 방콕지회와 베트남 호치민지회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실라리안 기업 총 11개 사(태국 9개 사, 베트남 11개 사)가 참가했다. 농산물 가공식품, 곡류 가공 제품, 즉석식품, 비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수출상담회에선 ㈜무계바이오(영천)는 ‘비료 제조’서 태국·베트남 유통업체와 300만 달러(40억) 상당의 협약을 체결했다. 엠스푸드㈜(고령)는 ‘식품(피자)류 제조’서 태국·베트남 유통업체와 250만 달러 협약을 체결했다. ㈜오그래(성주)는 ‘곡류가공식품 제조서 ’태국·베트남 유통업체와 200만 달러 협약을 체결했다. 13건의 MOU로 960만 달러 수출길을 텄다.
베트남 대형마트인 사트라마트에서 열린 실라리안 제품 판촉전 오프닝 세레모니(Ceremony)는 현지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현장에서는 시음·시식회와 구매 고객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장종현 (사)경북도 실라리안협회 수석 부회장은 동남아의 온·오프라인 시장 개척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도는 빠르게 변하는 세계 전자 상거래 환경에 맞춰, 기업의 실질 수요를 반영한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실라리안은 경북도가 만든 세계적인 브랜드다. 이번의 행사로, 실라리안은 경북도 수출의 본바닥이 됐다. 이제부턴 실라리안은 세계로 향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