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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나눔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하트’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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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길안면 구수리 주민이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20일, 박연화 씨를 비롯한 구수리 주민 3명은 구수리 287번지 선진이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이재민 30세대에 김치 30통을 전달했다.
이번 김치 나눔은 주민이 직접 배추를 구입해 마련한 것으로, 이웃을 위한 정성과 배려가 담긴 김치 한 통 한 통에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박연화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사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이재민들은 “직접 담근 김치라 그런지 더욱 맛있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길안면 관계자는 “주민의 진심 어린 나눔은 지역공동체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아름다운 마음들이 계속 확산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