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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교육청,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02 09:34 수정 2025.07.02 09:34

IB PYP 후보학교 공식 승인
경북 두 번째 IB 후보학교 탄생

↑↑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전경 모습.<경북교육청 제공>

안동 소재 대구교대 안동부설초가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초등 과정(P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경북내에서 구미 원당초에 이어 두 번째 IB 후보학교 승인 사례다.

IB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과 비판적 사고력, 국제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세계적 교육과정으로, 세계적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대구교대 안동부설초는 IB교육 철학을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삶이 있는 배움,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는 학교 비전 아래 학생 주도의 탐구 중심 수업과 협력적 교육과정 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간 교사 학습공동체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IB 철학과 학교 교육 철학 간 정합성 강화, 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와 실천 중심 운영 등 준비 과정을 충실히 밟아온 점이 이번 승인의 주요 배경이 됐다.

대구교대안동부설초 김정기 교장은 “IB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문화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재를 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후보학교 승인을 통해 도내에 IB 탐구학교 40교와 관심학교 8교, 후보학교 2교를 운영하게 됐다.

당초 2026학년도 후보학교 운영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지난 6월 5일 구미원당초가 도내 첫 후보학교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승인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두 곳의 후보학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후보학교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경북형 IB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IB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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