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강덕 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포항시 제공> |
|
포항 최초 3선 시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남은 임기 동안 포항을 지속가능한 세계 속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14년 민선 6기 취임 당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고, 도약하는 포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함께 해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로 서두를 열었다.
취임 초기 철강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포항은 민선 6기~8기까지 산업구조 혁신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새 도약의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3대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 지형을 바꿔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개 분야의 특화단지를 지정받았고, 기초지자체 중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되며 첨단 신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했다.
또한 향후 분산에너지특구를 통해 청정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을 추진, 지역 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산업 전반에 RE100 확산을 유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산업도시에 고정돼 있던 도시의 정체성을 변화시키고 회색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또한 시는 유례가 없는 11·15지진 발생 후 민·관 협력으로 촉발 지진임을 규명하고, 지진특별법을 통과시켜 실질적 피해 구제의 길을 열었다.
포항 미래를 위해 교통망 강화와 디지털 혁신에도 전력을 다했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 ▲KTX, SRT, 동해남부선, 동해중부선 개통 ▲포항경주공항 재취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등 육·해·공을 잇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는 한편 데이터센터 등 AI·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스마트도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체육 등 여가 인프라 확대도 빛났으며, 정주 여건 핵심인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는 경북 최초로 추진한 3무(無) 복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해 주민 밀착형 복지를 실현했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 6기에서 8기까지 50만 시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노력했기에 눈부신 포항의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포항인의 도전 정신으로 남은 임기 동안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