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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서구, 독지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후원 물품 전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02 14:48 수정 2025.07.02 14:54

↑↑ 류한국 서구청장(앞줄 가운데)과 이한성 서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익명의 독지가 대리인, 서구 지역 홀몸 어르신 등이 '행복한 동행' 후원물품 전달 행사를 열고 있다. 서구 제공

대구 서구청에 지난 8년 동안 줄곧 익명으로 총 5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 홀몸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을 지원해 온 얼굴 없는 독지가가 있어 화제다.

대구 서구가 지난 23일 익명의 독지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후원물품 전달 행사를 열었다.

전달식에는 류한국 서구청장, 이한성 서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익명 독지가 대리인, 서구 지역 홀몸 어르신 36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이 익명의 독지가가 실천해 온 따뜻한 나눔 사례를 돌아보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후원 물품 전달이 진행됐다. 

이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8년 동안 5억 원을 기탁했으며 서구청은 이 소중한 후원금으로 독거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쳐왔다.

올 상반기에는 총 145가구를 대상으로 실버카(보행보조기)와 삼계탕, 비타민, 뉴케어 등 건강 꾸러미, 주거 환경 개선 사업으로 순간온수기를 지원하는 등 필요한 곳에 이 후원금이 요긴하게 쓰였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8년째 변함없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는 익명의 독지가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며, “이번 후원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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