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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남구에 퍼진 70년 염원,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03 13:24 수정 2025.07.03 13:27

조재구 구청장 “지역의 대동맥, 완전 개통 될 수 있도록”

↑↑ 조재구 남구청장과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윤영애 대구시의원 등이 남구 힐스테이트 대명센트럴 1차 남쪽도로에서 남구민 한마음대회를 마친 후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가 지난 1일 힐스테이트 대명센트럴 1차 남쪽도로(미군부대 담벽)에서 대구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을 기원하는 남구민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조재구 남구청장과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윤영애 대구시의원, 3차 순환도로 미군부대 구간 완전개통 촉구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996년 대구 3차 순환도로 개통 이후 29년간 연결되지 못한 미군부대 캠프워커 구간의 조속한 개통을 촉구하면서 미래를 열겠다는 주민 염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남구 13개 동의 주민자치위원장이 무대에서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남구의 미래를 여는 길!’,‘이어라 남구의 길! 열어라 남구의 미래!’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미군 부대로 인해 70년 이상 주둔해 있어 주민이 불편함을 겪었다”며, “이번 개통과 더불어 대구도서관 개관과 9월에 미개통구간이 추가로 700m가 개통되는 만큼 지역사회의 혜택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차 순환도로가 단순한 길이 아니라, 지역의 대동맥인 만큼 반드시 완전 개통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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