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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덕, 산불 피해 어촌에 ‘찾아가는 복지 버스’

김승건 기자 입력 2025.07.22 12:56 수정 2025.07.22 12:56

이·미용, 목욕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 영덕 산불 피해 어촌 봉사자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로 피해를 본 어촌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복지 버스’를 활용한 이·미용 및 목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지난 달 16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운영된 ‘어(촌)복(지) 버스’가 산불 피해 어업인과 주민에게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으로, 영덕군 사전 요청에 따라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지친 이재민 건강과 위생을 돌보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에는 문성준 부군수를 비롯해 군 해양수산과, 축산면, 영덕북부수협, 군의회 등 관계자 25여 명이 봉사에 나서 피해 주민이 보다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봉사자들은 이재민에게 이·미용 서비스는 물론, 이동식 목욕차를 통한 방문목욕을 함께 제공했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로 인해 주거와 생계 전반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촌 주민을 위해 다양한 생활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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