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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합동 졸업식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7.30 10:02 수정 2025.07.30 10:12

16개 경로당 어르신 200명 수료

포항시가 30일 뱃머리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이하 동경대학)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이강덕 시장, 김일만 시의장, 시·도의원, 김용재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이 참석해 졸업생의 배움을 축하했다.

포항시와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의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동경대학’은 포항시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학습자’로 재정립하고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항시 대표 평생학습 모델이다.

올해는 16개 경로당이 참여해 200여 명 어르신이 지난 3월부터 하루 3시간씩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주요 강좌는 ▲주산 교육 ▲슐런 활동 ▲공예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치매 예방과 감성 회복, 공동체 소통에 중점을 뒀다.

이강덕 시장은 “어르신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경로당 중심의 학습 문화가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며 “현재 641개 경로당 중 112개소에서 교육이 진행됐고, 앞으로 더 많은 경로당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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