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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산림 내 작물재래원종 현지 워크숍 모습.<한수정 제공>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지난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유럽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rop Wild Relatives, CWR) 현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농업유전자원센터, 한경국립대도 함께 참여해 유럽 주요기관과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HE)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국제협력 방안 ▲호라이즌 유럽(HE) 제안서 초안에 대한 대면 검토 및 컨소시엄 협의 등을 논의했다.
이어 8월 5일~8일까지 메이서 식물원(Plantentuin Meise), 한-EU연구협력센터(KERC),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영국왕립식물원(Kew) 등 유럽 내 주요 기관과 함께 ▲2026년도 호라이즌 유럽(HE) 방향성 공유 ▲유럽 내 주요 유전자원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공동연구 기반 조성 등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산림청은 정부 차원에서 유럽연합 관계자들과 교류를 통해 호라이즌 유럽(HE)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은 국내 산림·임업 분야의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실무적 지원을 담당키로 했다.
또한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작물에 대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활용 및 공동연구 방안을 검토하고, 한경국립대학교는 유럽 연구기관과의 학술 협력 및 인력 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실장은 “이번 유럽 현지 워크숍은 호라이즌 유럽(HE) 제안서를 유럽 파트너들과 대면으로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는 출발점이자,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유전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