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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주, 드론실증도시 구축 1단계 성과 보고회

황인오 기자 입력 2025.11.11 09:40 수정 2025.11.11 09:40

상주시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10일 경천섬 일원에서 가진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1단계 인프라 구축 성과를 보고하고, 핵심기술인 ‘공중(드론)과 지상(로보) 연계 물류 배송시스템’의 안정성을 실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총 사업비 10억 6000만 원(국 4억 4000만원, 시비 6억 20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경천섬 일원에서 드론과 지상로보를 활용한 무인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를 뒀다.

시는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둠둠(운영), 디메이커스(드론ㆍ로보 개발), 파미티(앱 개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시스템 설계), 대경과학기술원(관제시스템) 등 5개 전문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추진 경위는 지난 3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경천섬 맞춤형 드론, 지상로보 개발 등을 착수, 9월 드론배송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특별비행허가를 신속히 취득했다.

이어 10월부터 본격 무인드론 배송실증 테스트 비행을 시작한 후 안정성 확보와 기술 검증을 거쳐 이날 최종 시연을 선보이게 됐다.

시연은 경천섬 방문객이 실증앱을 통해 커피숍의 커피를 주문하는 상황을 가정해 주문이 접수되고 제작된 커피를 실은 지상로보가 드론배송센터 내 드론에 탑승했다.

드론은 무인 안전점검패드를 통해 기체의 이상 유무를 스스로 확인한 후 로보와 커피를 싣고 경천섬 내 배달점까지 안정적으로 운송했으며, 배달점에 도착 후 드론에서 내린 로보가 고객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함으로써 배송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배송을 완료한 지상 로보는 다시 드론에 탑재해 배송센터로 안전하게 귀환함으로써 모든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시는 이번 1단계 실증 사업으로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년도에는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로보의 학습데이터 축적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고,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상주시를 명실상부한 드론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주말마다 경천섬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우천이나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 불가능할 수 있음),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드론 배송사업의 최종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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