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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저활용 공공시설 `새로운 활로`모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11.25 08:37 수정 2025.11.25 08:37

490개 공공시설 분석·활성화 방안 보고회
활용 미흡한 공공 시설 효율화 강구해야

경북도가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저활용 공공시설 활성화 방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내 저활용 공공시설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우리 주변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시설도 있지만, 외관이 노후화 하거나 콘텐츠가 시대 흐름에 뒤처져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시설도 적지 않다.

이에 경북도는 올 2월부터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립 당시 사업비가 30억 원 이상 이거나 연간 운영비가 3억 원 이상인 일정 규모 이상 공공시설 490개 소를 대상으로 건립 시기, 운영비, 운영 현황 및 문제점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시설 환경 및 장비 결함 문제(34.9%),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콘텐츠(17.8%) 등이 저활용의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년 이상 된 노후화한 시설(13.8%)은 이용률이 매우 낮아 관리 체계 개선과 시설 목표 재정립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보고회에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시설별 문제점, 개선 필요 사항을 분석하고, 각 부서에서 꼼꼼하게 검토한 20여 개 공공시설의 활성화 계획이 발표 됐다.

경북도는 보고회를 계기로 공공시설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고, 도민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 및 리모델링, 기능 전환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공공시설을 만들 당시에는 기대가 컸지만, 일부 공공시설들은 세월이 흘러 오히려 재정 악화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며 “도민 세금으로 조성된 시설인 만큼 도민 누구나 잘 이용하도록 문제가 되는 시설은 보수를 거쳐 도민에게 다시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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