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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얼음은 깨지고 땅은 녹는 해빙기’ 경북소방, 안전사고 주의 당부

김구동 기자 입력 2026.03.04 15:11 수정 2026.03.04 15:11

최근 3년 해빙기 수난사고로 연평균 8명 사망, 산악사고 연 200건

↑↑ 해빙기 안전 사고 예시.<경북소방 제공>

경북 소방본부가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를 맞아 얼음 깨짐에 따른 수난사고와 지반 약화로 인한 산악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해빙기(1~3월) 수난사고 구조 출동은 연 평균 112.6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매년 평균 8명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장소는 하천(연평균 12건)과 저수지(7.3건)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밖에도 강과 바다 등(내수면 포함)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온 상승은 산악사고 위험도 함께 높이고 있다. 최근 3년간 해빙기 도내 산악사고 구조출동은 643건으로 연 평균 약 214건에 달하며, 사망 9명과 부상 67명 등 7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해빙기에는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낙석, 추락, 미끄러짐 등 산악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산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 소방본부는 해빙기 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별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를 ‘해빙기 대응 강화기간’으로 지정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열 경북 소방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얼음낚시 등 빙상 활동을 자제하고, 산행 전 반드시 기상 상황과 등산로 여건을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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