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건강이 위협받는다. 먹되, 신선한 것을 먹어야만 한다. 좀 전만 해도 전통시장이 먹을거리 판매를 장악했다. 또한 동네 슈터가 있어, 장보기가 쉬웠다. 이건 이젠 사전에만 있다, 현실 장터인, 먹을거리 시장엔 프랜차이즈(Franchise)가 판치는 추세다. 프랜차이즈는 특정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유주가 있다. 이들은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점포주에게 자기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권을 준다. 지역도 제한받는다. 영업권을 주는 대가로 로열티를 받는다.
‘프랜차이즈 산업통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브랜드 평균 존속 연수는 3.28년이었다. 브랜드는 1만 2,000개에 육박한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매장 30개에서 100개 이상이 될 때까지 6.4년 소요됐다. 매장 30개 미만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전체 3,086개 중 2,210개로 71.6%를 차지했다. 2025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전년비 3.9% 증가했다. 가맹본부의 수(이하 지난해 말 기준)는 8802개였다. 전년비는 0.5%가 증가했다. 가맹점 수(이하 2023년 말 기준)는 36만 5014개로 3.4% 늘었다. 전체 브랜드서 대규모 브랜드(가맹점 100개 이상)의 비중은 4.0%다. 2023년 말 기준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3억 5000만 원이었다. 전년(3억 4000만 원)비 3.9%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소상공인 연간 평균 매출액은 전년(2억 3000만 원)보다 14.9% 감소한 2억 원이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전체 소상공인 평균의 1.75배 수준으로, 그 격차도 더욱 벌렸다. 이쯤 되면, 프랜차이즈니, 편의점 판이다. 먹을거리 등 생활용품 시장을 장악했다.
대구시는 ‘프랜차이즈 성지’다. 때문에 지역 기반 식품 프랜차이즈 본부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안심 식품 유통과 투명 경영을 강화한다. 전 방위적 지원 및 관리에 나섰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대구 지역 식품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541개소다. 브랜드 수는 709개다. 가맹점 수 또한 1만 5,379개소에 이른다. 대구는 식품 프랜차이즈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대구시는 지역 토종 프랜차이즈 이미지를 높이기위해서 안전한 식품 유통을 확립한다.
투명한 경영을 유지 등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배달앱 이용 증가에 발맞춰, 구·군과 협력한다.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에 등록된 식품업체 9,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연간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 온라인 유통 확대에 따른 불법 유통과 부당 광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6일 발족한 ‘민·관 온라인 식품안전 협의체’서 지역 프랜차이즈 업체의 안전한 식품 유통·공급 체계를 강화했다. 연간 20회 이상 식품안전 기획 점검을 실시한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지역 대표 식품업체와 먹을거리 골목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시민과 방문객에게 안전한 ‘D-푸드’이미지를 알린다.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과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내에 ‘가맹사업 분쟁 관련 교육’을 신설한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시킨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스타기업 육성 등 기업 지원 사업 선정 시 법령위반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공정거래위 대구사무소는 불공정거래 피해상담 신고센터를 설치한다. 가맹점주 보호를 강화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역 토종 프랜차이즈들이 투명하게 상생하도록 경영한다. 대구시가 프랜차이즈의 성지 명성의 뒤편엔 동네 슈퍼가 다 죽었다. 전통시장도 그렇다. 이도 살리는 쪽으로 가는 행정을 요구한다. 더해 프랜차이즈 성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단속도 성지라는 명성을 유지하도록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