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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소버린 AI 산업 경쟁력’ 높인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6.04.02 06:55 수정 2026.04.02 06:55

현대서부터 미래까진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이 지배하는 시대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재의 양성에 전적으로 의지한다. 전적으로 의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재정의 투입에 달렸다. 이젠 인공지능을 떠나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시대다.

인공지능의 자주권이 우리의 것이어야 한다. 이는 바로 소버린(Sovereign)인공지능이다. 소버린AI는 ‘자주적인’, '주권이 있는'이라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특정 국가 또는 조직이 자국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통제도 마찬가지다. AI 모델이 외부 클라우드(cloud)나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는다. 자국 내에서 독자 개발·운영한다.

기존 AI 서비스는 외부 클라우드(cloud)서버에서 운영됐다. 하지만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서 AI를 운영한다. 데이터 유출 및 의존성을 최소화한다. 따라서 유출 위험이 줄어든다. OpenAI, Google, DeepSeek 등 외부 기업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다. 자국 내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AI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를 기준할 때에 전 세계 인구의 약 16%가 생성형 AI를 실제로 사용했다. 매월 쓰는 사람이 10억 명에 달했다.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6년도 AI중심대학 사업을 공고했다. 올해 255억 원 규모로 10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한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 10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30개교로 확대한다. 선정된 대학은 최장 8년(3+3+2년)간 연간 30억 원 규모(최대 240억 원)로 지원한다.

지난 3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2025년 초·중등학교 디지털 전환 현황 및 AI교육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및 특수학교 4곳 중 3곳에는 AI 전담 교원이 없었다. 이는 바로 미래엔 인공지능이 없다는 뜻을 담는다.

지난 달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원융실에서 경북 도지사 권한대행 황명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경상북도 소버린 AI 기본계획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73개 세부 실천 과제의 실·국별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소버린 AI 기본계획 실행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실천 과제 추진 방향과 일정, 협업 사항 등을 점검했다. 소관 실·국 및 연구기관·기업 등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경상북도 소버린 AI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의 AI 전략과 연계한다. 경북의 우수한 입지와 산업 기반을 토대로 국가 전략을 구체화한다.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산업별 AI 전환(AX)을 선도한다. 기본계획은 4대 전략 73개 실천 과제가 중심이다.

산업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AI 전환 전략을 담았다. 데이터·인프라·인재 등 핵심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확충한다. 현장을 중심으로 실증한다. 사업화로 산업 전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경북도는 점검 회의에서 제시된 분야별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각 실·국 기능과 정책 여건에 맞는 실행 계획을 마련한다.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과제를 지속 발굴한다.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국비 사업 건의 등 후속 준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경북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

경북 도지사 권한대행 황명석 행정부지사에 따르면, 소버린 AI기본계획은 경북이 국가 AI 전략의 실행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실천 약속이다. 각 실·국이 실행 주체로 책임감을 가지고 과제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가 ‘소버린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위해선 국비확보가 최우선이다. 경북도는 이미 소버린 인공지능에 대한 계획은 다 마련됐다. 이게 되고, 안 되는 것은 전적으로 국비확보에 달렸다. 경북도는 국비행정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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