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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유정근 영주시장 예비후보, 이철우 경선 압승 “도민 선택 결과”

정의삼 기자 입력 2026.04.14 13:18 수정 2026.04.14 13:26

축하 메시지 속 ‘도정 연계’ 신호
지역 정치 구도 재편 변수 주목


이철우 지사<사진 우>의 당내 경선 압승을 두고, 영주시장 선거판에서도 미묘한 파장이 감지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예비후보<사진 좌>가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도민의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 지사 승리를 축하했다. 의례적 메시지로 보일 수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축하 이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유정근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공직 시절 인연을 전면에 내세웠다. 영주 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지내는 동안 도정과 협력 경험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했던 시간”을 언급한 것이다. 이는 자신이 도정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검증된 행정 파트너’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메시지를 두고 “경선 이후 권력 지형을 고려한 선제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도지사 리더십이 확정된 상황에서, 향후 시·군 단위 정책 추진과 예산 확보 과정에서의 협력 구도를 미리 선점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다.

아울러 유 예비후보가 내세워온 ‘결과 중심 행정’ 프레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도정과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만들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는 전략적 메시지라는 것이다.

결국 이번 축하 메시지는 형식은 짧지만, 담긴 함의는 가볍지 않다는 평가다. 경선 결과를 계기로 지역 정치 구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그리고 유 후보의 ‘협력 프레임’이 실제 확장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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