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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세계 주목 K-소방산업 ‘제22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개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05.20 14:51 수정 2026.05.20 14:51

20일~22일 엑스코서, 448개 업체·1,566개 부스 규모
AI·로봇·드론 등 딥테크 기반 미래형 장비 한 자리에
16개국 60개 사 바이어 초청, 글로벌 진출 플랫폼 역

↑↑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모습.<대구시 제공>

대한민국 소방산업 현주소와 미래 가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0일~오는 2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국내 유일 소방안전 전문 전시회다. 소방청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 ‘생명을 살리는 인공지능(AI) 기술적 진보’를 주제로 역대급 규모인 국내외 448개 소방업체가 참가해 1,566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장은 ▲미래 혁신관 ▲AI 로봇존 ▲드론존 ▲개인장비존 ▲소방차존 ▲ESS존 ▲소방시설존 ▲구조·구급존 등 8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박람회 최대 볼거리는 AI, 로봇, 드론 등 ‘딥테크(Deep-Tech)’기술이 접목된 첨단 소방 장비다. 소방청 미래혁신관에는 현대차 그룹과 협력해 개발한 무인 소방로봇을 전시해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DT)기술을 활용한 가상 소방훈련 체험과 지능형 재난 대응 시스템 전시관도 마련된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관람객 기술의 실효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디지털 전환 시대 소방산업의 혁신 방향을 생생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소방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도 강화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전 세계 16개국 60개 사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별 1:1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언어·문화 장벽을 낮춘 밀착 매칭 방식을 통해 중소 소방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소방업체 간 상생 협력도 모색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하는 구매 상담회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 소방업체 간 공급망 연결을 지원한다. 아울러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8개 국 소방·재난 기관장이 참석하는 ‘국제 소방기관장 회의’와 해외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소방 전문 전시 외에도 일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지하철 화재, 지진, 화재 대피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안전 체험과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교육이 포함된 ‘소방안전 체험마당’, 특수 소방차량을 직접 볼 수 있는 ‘야외 소방차 전시장’도 마련된다.

여기에 소방 전문 인력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을 위해 소방 산업체와 소방 기관이 주관하는 채용설명회도 함께 운영돼, 산업 교류와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박람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난 22년간 K-소방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방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AI·로봇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소방산업의 저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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