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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제12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이마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06.08 16:05 수정 2026.06.08 16:11

시각장애인 캐릭터 섬세하게 그려낸 압도적 몰입 무대
권은정 최우수상, 박예원 우수상·인기상 2관왕, 김해나·이도연 우수상
국내외 최종 14명 파이널리스트, 차세대 뮤지컬스타 향한 마지막 경연

↑↑ 제12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이마음 수상 모습. DIMF 제공

제12회 DIMF 뮤지컬스타가 지난 7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주최한 제12회 DIMF 뮤지컬스타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로, 올해는 국내는 물론 중화권과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지원자를 포함해 총 1,137명(1,085팀)이 지원하며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영상 심사로 진행된 1라운드와 대면 심사로 치러진 2·3라운드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한국 11명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참가자 등 14명의 파이널리스트는 이날 무대에서 각자 가능성과 개성을 담은 경연을 펼쳤다.

파이널 라운드에는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배해선, 이건명, 홍지민, 김다현, 최지이, 이재환 등 현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전과 창작, 라이선스 뮤지컬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과 넘버를 통해 노래와 연기, 캐릭터 해석,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연을 이어갔다.

올해 대상은 단국대 뮤지컬전공 이마음(19세)에게 돌아갔다. 이마음은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의 넘버 ‘모두 장님이니까’와 ‘앞을 보는 것’을 통해 시각장애인 인물의 감각과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마음은 이번 대회에서 형 이믿음과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해 더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DIMF 뮤지컬스타 역사상 최초로 친형제가 함께 파이널 무대에 오른 사례로, 경연 내내 서로에게 가장 좋은 경쟁자이자 가장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동료로서 우애 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이믿음·이마음 형제가 배우 이정용의 아들임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은 한세대 공연예술학과 권은정(24세)이 수상했다. 

권은정의 무대는 심사위원단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홍지민 심사위원은 권은정의 무대에 눈물을 보이며 깊이 공감하며 배우의 삶 역시 다시 도전하고 또 다시 문을 두드리는 일의 연속이라며 참가자의 진심에 화답했다. 

우수상은 김해나, 이도연, 박예원에게 돌아갔다. 

박예원은 우수상과 함께 관객이 직접 선택한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박예원이 배우 박정학의 딸이라는 사실도 함께 알려지며 그의 도전은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는 수상자를 포함한 14명 파이널리스트가 각자의 서사와 가능성을 무대 위에 펼쳐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DIMF 뮤지컬스타는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된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며 “치열한 과정을 거쳐 파이널 무대에 오른 모든 참가자들이 이미 가능성을 증명했다. DIMF는 앞으로도 이들이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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