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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 제76주기 6.25 전쟁영웅 박동진 중사 추모제

오재영 기자 입력 2026.08.21 12:09 수정 2026.08.22 13:35

영흥도 탈환작전에서 산화

박동진 중사 추모제가 엄숙히 거행됐다.=문경시제공

문경 유곡동 292번지에 위치한 박동진 중사 기념비 앞에서 지난 20일, 6·25전쟁 영웅 故박동진 중사 제76주기 추모제가 거행됐다.

추모제에는 김학홍 시장을 비롯해 서정식 시의장, 전선희 북부보훈지청장, 도·시의원, 밀양박씨 종친, 지역 주민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유곡동 재산관리위(위원장 전진해)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는 강신과 참신, 축문 낭독, 헌작, 헌화·재배,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동진 중사는 지난 1949년 해군에 입대해, 1950년 8월 20일 인천상륙작전의 전략적 거점인 영흥도 탈환작전에서 분대원을 안전지대로 매복시킨 뒤, 홀로 양손에 수류탄을 들고 적진에 돌진해 연속 투척한 뒤 적 집중사격을 받아 전사했다. 당시 분대원들은 분기충천해 돌격을 감행, 적을 격멸하고 영흥도를 완전히 탈환해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기여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51년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2005년 한국전쟁기념관은 그를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2013년 해군은 450톤급 함정을 ‘박동진함’으로 명명했고, 2014년 문경시는 박동진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국가보훈처는 2016년 그를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으며, 그의 위국헌신비는 현충시설 제31-2-40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김학홍 시장은 “박동진 중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며 “추모제를 통해 호국영웅의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존경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보훈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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